Analysis/Service (case study)

PM 준비생이 바라보는 [지그재그] 서비스 분석

oyei 2025. 1. 16. 18:53

1.  서비스 소개 

 

개인화된 추천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발견하는 쇼핑,

지그재그와 함께 내 맘대로 사세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성 패션 쇼핑 플랫폼이다. 많은 온라인 패션 쇼핑몰을 지그재그라는 플랫폼에 모아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전에는 여러 쇼핑몰을 모두 접속(방문)하며 원하는 곳을 찾았다면 이제는 비교적 빠르고 쉽게 원하는 곳을 탐색할 수 있다. 

 

주요 유저는 10~20대 여성 고객층이며, 요새는 패션 뿐만 아니라 뷰티, 라이프, 푸드, 키즈 등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 내가 바라본 오늘의집 주요 서비스

  • z결제 등 편리한 구매 프로세스 : z결제 기능을 통해 여러 쇼핑몰에서 구매하려는 상품을 한 번에 주문하기가 가능하다. 이전에는 구매하는 쇼핑몰마다 결제를 진행했다면, z결제 도입 후에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상품 모두 한 번에 구매가 가능하다.
  •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 개인적으로 지그재그의 UI는 직관적이라 유저 구매 여정에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검색이나 필터 기능도 점차 발전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다채로운 콘텐츠도 많이 생산하는 것 같다.
  • 개인화된 맞춤형 추천 : 팬데믹 기간 이후 산업 전반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 중 패션 플랫폼 산업도 온라인에서 옷을 구매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고, 레드오션 상태가 되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플랫폼들은 쏟아지는 콘텐츠 속에서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개인화 기능, 빠른 배송, 다채롭고 혜택이 많은 콘텐츠, 단독 브랜드 확보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그재그 또한 AI를 통한 맞춤형 광고 및 상품 제공 기능이 잘 되어 있다.

 

3. 지그재그 BM(Business Model Canvas)

Customer Segment 10~30대 패션에 관심있는 여성, 쇼핑을 원하지만 귀찮아서 편리한 온라인 쇼핑에 대한 니즈가 있는 사람
Value Proposition 원스톱 결제 및 빠른 배송,  수많은 쇼핑몰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여 쇼핑 편리함 제공, 사용자 맞춤형 추천 서비스, 인플루언서 협업으로 다양한 코디 제공 등
Distribution Channel 모바일 앱, SNS 등
Customer Relationship 개인화된 상품 추천, 사용자 경험 편리성(결제 및 배송, 프로모션 등), 앱 푸시 알림 등
Revenue Stream 입점 쇼핑몰 수수료, 광고 및 프로모션 수수료 및 판매 수익 등
Key Resource 쇼핑몰 네트워크, AI 데이터 분석 기술 등
Key Partners 쇼핑몰 및 브랜드 제휴, 물류 파트너, 데이터 및 기술 제공
Key Activities 플랫폼 운영,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천 서비스 제공, 고객 지원, 쇼핑몰 유치 등
Cost Structure 마케팅 비용 등

 

 

4. 지그재그의 2024년 실적

  • 뷰티 카테고리 성장세 : 다이소, 무신사, 컬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플랫폼들이 뷰티 업계에 뛰어들고 있다. 지그재그도 뷰티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2024년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127% 증가하여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고 한다. (10월에 진행한 뷰티 페스타 실적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지그재그에서 화장품을 구입하지 않아 잘 몰랐는데 뷰티 브랜드와 협럽하여 지그재그 단독 기획세트도 만들었다고 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기획세트를 판매한 점이 좋은 것 같다. 이 외에도 라이브도 진행하고 원데이 할인 코너도 진행했다고 하는데 올리브영과 흡사한 느낌이 들었고 뷰티 카테고리에 큰 노력을 쏟아 붓는 것이 한 눈으로 볼 수 있다.
  • 블랙 프라이데이 거래액 1400억원 : 2024년 진행한 블프 이벤트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한다. (여러 플랫폼 서비스를 분석하면 "역대 최대" "흑자 전환"이라는 키워드를 참 자주.. 보는 것 같은 느낌) 경기 불황 상태에도 지난 해에 비하여 거래액이 30%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거래액은 13만원 이상이다. 
  • "카카오 스타일" 2023년 연간 흑자 전환 : 2023년에는 지난 해 대비 62% 성장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650억원 매출) 이 부분에 '지그재그'의 비용 구조 효율화가 한 몫했다고 한다. 카카오스타일이 4060세대를 위한 '포스티'를 위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감안한다면 지그재그의 매출이 어마어마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기반한 마케팅 비용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한다. (데이터와 기술의 영역은 대체 어디까지인거,..) 지그재그는 2024 상반기 구매 전환율이 전년 대비 59% 증가, ROAS(광고비 대비 매출액) 600% 이상 달성했다.

출처 : 카카오스타일 라운지

 

5. 지그재그 앱 서비스 분석

  • 직잭 렌즈 : 23년 베타 운영 후에 24년 9월 정식 오픈한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이다. 본인의 사진이 아닌 다른 사진 속 구매를 원하는 상품이 있다면 이미지를 첨부하여 유사한 디자인의 상품을 찾아주는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데이터가 쌓일수록 더 정확한 추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요즘엔 '핀터레스트룩', '인플루언서 룩북' 처럼 SNS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에 영감을 받는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것을 '디토 소비 (Ditto, 나 역시)'라고 하는데, 추구미인 사람의 콘텐츠를 보고 따라 구매하는 것을 뜻한다. 직잭렌즈는 디토소비를 공략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유님 공항 패션 분석

  • 쇼핑몰 탐색 기능 : 쇼핑몰 뿐 아니라 상품 판매도 마찬가지로 탐색 기능이 잘 마련되어 있지만, 지그재그의 근본 성공 포인트였던 쉽고 빠른 쇼핑몰 탐색에 초점을 맞췄다. 스토어 랭킹을 스타일/연령대/상품카테고리에 맞춰 필터링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취향의 쇼핑몰을 즐겨찾기에 등록하여 빠르게 신상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즐겨찾기 탭에서는 즐겨찾기한 쇼핑몰들의 신상을 훑어볼 수 있어서 나만의 쇼핑 홈 탭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리 개인화된 맞춤형 추천 서비스로 홈 피드를 채워준다해도 진짜 내가 마음에 들은 쇼핑몰들의 상품들만 모아보는 건 또 다르니까) 

  • e-pick, 톡라운지 : 나는 패션 플랫폼은 그 이상 그 이하로 사용하지 않던 사람이어서 어떤 플랫폼이든 커뮤니티 관련 서비스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미지들은 내가 실제로 앱을 사용해보며 캡쳐한건데 e-pick은 정말 패션과 소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서비스라고 생각했다. 카테고리도 세분화되어 분류된게 원하는 정보만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이러한 커뮤니티성 서비스들로 앱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상품 상세페이지/ 구매전환율 전환과 연결지으려는 목표인 것 같다.

  • 이탈율을 낮추는 구매 프로세스 : 구매 단계 전 상품 리스트 확인 단계에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안내하여 쿠폰 받기를 유도함, 직진 배송으로 빠른 배송 직관적으로 안내, n개의 쇼핑몰 상품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등 편리한 구매 프로세스로 이탈율을 맞추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번외로, 요즘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카테고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형식을 캡쳐해왔다. 카테고리 탭에서 단순히 상품 카테고리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플랫폼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 브랜드 협업, 프로모션 등을 상위에 노출하고 있다. 

 

6. 아쉬웠던 부분

개선할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기 전에 앱스토어 리뷰를 통해 VOC를 파악해보려고 했다.

가장 최신 순으로 나열했을 때 눈에 띄는 리뷰는 잡다한 이벤트로 인한 불편함/ 직진배송이 원활하지 않음/쿠폰의 유효기간, 갑자기 소멸, 너무 무리한 적용 기준 등/잦은 오류,긴 로딩 시간 등이었다.

 

잡다한 이벤트로 인한 불편함에 대해 동의했다. 패션 플랫폼 중 지그재그를 정말 많이 써봤던 유저였지만 요즘 소비를 줄이고 있어서 서비스분석을 위해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약간 테무화가 되었다고 할까, 처음 테무를 설치해서 사용해봤을때의 난잡함을 느꼈다.

 

쿠폰 낚시가 심하다고 리뷰가 많은데 어느정도 동의한 경험이 있다. 앱을 접속하면 바로 "직잭선물"이벤트를 유도했다.

매일 100명에게 선택한 상품을 선물하는 이벤트였는데, 일단 1. 상품이 너~무 많아서 원래 구매하고 싶던 제품이 명확했던 유저가 아닌 이상 고르는 단계에서 힘빠짐  2. 열심히 골랐는데 조건 달성 후 응모 가능한 이벤트여서 이벤트 참여 욕구가 떨어짐
조건은 마케팅 푸시, 본인 인증, 카카오톡 계정 연동, 약관 동의라 그렇게 복잡하진 않았지만 사전에 공지했다면 통수치는 느낌이 없었을 것 같았다..! 

🤔 지그재그 검색 및 랭킹 데이터는 정말 잘 되어있는데 이를 활용해서 매일(혹은 매주) 참여 가능한 상품을 좀 간소화시키면 어떨까 싶다. 그러면 한정적인 이벤트 느낌도 잘 살려주고 어차피 무료로 선물을 주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이전 방법에 비해 참여율이 떨어질 것 같진 않은 느낌이다. 

 

 

🤔 카테고리 레버리지를 확장시킨 것도 있고,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UI가 다소 복잡해진 경향이 있다. 올리브영처럼 분류가 가능한 카테고리는 상단탭으로 구분해서 운영하면 어떨까 싶다. 막연히 생각해보면 한 곳에 모든 정보를 모아 정신없이 제공하는 것보다 구분지어서 깔끔하게 제공하는 것이 체류 시간과 구매전환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이 또한 AB테스트로 비교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

 

🤔 리뷰를 살펴보면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아 몰랐는데 직진배송이지만 내일 도착하지 않고, 쇼핑몰은 가짜 운송장을 등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요즘은 패션 플랫폼도 많고 모두가 이벤트 혜택 및 콘텐츠 제공에 힘을 쓰고 있기 때문에 고객 락인이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배송관련 문제는 사용자와의 신뢰 저하를 적용시킬 수 있는 큰 부분인데 입점사 어드민에서 이런 문의가 들어올 때마다 패널티를 주는 방책이 있어야 될 것 같다.